신생아의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과 행동들
신생아의 몸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반응들과 행동들 중에 궁금한 것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시력이 나쁘다.
아기의 시력이 생후 6개월까지는 0.1~0.25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망막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것이에요.
아기의 시력은 생후 18개월 이상이 되어야 1.0 정도로 발달을 합니다.
또한 아기의 눈은 3개월 전까지는 사시처럼 보일 수 있는데 그 이후에는 나아집니다.
혹시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사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호흡이 빨라요.
아기는 1분에 60회 정도로 숨을 쉬며, 불규칙한 호흡을 합니다.
성인이 1분에 12~20회 정도로 숨을 쉬는 것에 비해서 매우 빠른 편인데요,
이는 아기의 폐의 크기는 아직 작으며, 신경 체계가 꼬여 있기 때문이에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어른과 비슷한 패턴의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코로는 호흡만 가능해요.
아기는 코로만 호흡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의 코가 막힌다면 아주 큰일이 되는 것이에요!!
입으로는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늘 코가 막히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기의 코에 코딱지가 생겼다면 집이 너무 건조한 것은 아닌지 습도를 체크해 주시고,
숨을 쉬기 불편해하거나 재채기를 한다면 코 청소를 바로 해 주세요.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해요.
아기의 몸은 성인의 몸에 비해 물이 구성하는 비율이 커요.
성인은 52~65%가 물로 구성된 반면, 아기는 75~80%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아기는 많은 양의 수분을 배설하기 때문에 늘 수분이 부족하고,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요.
아기에게 수분이 부족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아기의 입에 손가락을 살짝 물려보고 뺐을 때 손가락이 촉촉하지 않고 마른 것 같다면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배가 금방 고파요.
아기는 움직임은 적어도 온몸으로 많은 열량을 소비하고 있어요.
신생아의 위장은 어른의 15분의 1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도 못해 자주 배가 고프답니다.
그래서 2~3시간마다 아기에게 수유를 하는 것이에요.
자신의 움직임을 통제하지 못해요.
아기가 가끔 몸을 움찔거리거나, 팔다리를 바둥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는 아기의 뇌 중에도 소뇌가 아직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이에요.
소뇌는 아기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아기 스스로 행동을 통제할 수 없어요.
아기가 움찍거리거나 바둥거린다면 팔을 내려 속싸개로 감싸 주시거나 아기를 꼭 안아주세요.
체온 변화에 민감해요.
아기는 주변 환경이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체온 변화가 심해요.
이는 아직 갑상샘이 덜 자랐기 때문에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이에요.
아기의 체온이 낮다면 이불을 덮어주고 목 뒤를 살살 문질러 주세요.
아기는 목 뒤에 체지방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을 문질러 주면 체지방 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여서 체온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주어요.
더울 때는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어야 하는데
아기는 생후 2개월이 된 후에야 땀샘이 제 역할을 하여 체온을 낮출 수 있어요.
그전까지는 실내 온도를 신경 써서 아기의 체온이 너무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해요.
대변을 볼 때는 얼굴이 빨개져요.
아기가 대변을 볼 때는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복부에 힘을 주기 위함인데,
이는 자궁 안에서는 복부에 힘을 주는 일이 없었던 아기가 난생처음으로 겪는 일이에요.
아기는 대변을 볼 때마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며, 복부의 근육을 키우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