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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육아, 생후 9~10개월 발달 포인트, 건강 포인트

솔구리 2022. 12.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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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10개월 발달 포인트

걸음마를 준비하는 단계예요.

아기는 몸놀림이 매우 능숙해져서 이제는 온 집안을 기어 다니며 놀기에 바쁩니다.

누워 있다가 혼자 잘 앉을 수 있고, 

빠르게 기어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기기도 해요.

또한 주변에 소파나 의자를 잡고 일어나 서 있다가 다시 앉는 자세로 바꾸기도 자유자재입니다.

이만큼 아기의 신체 조절 능력이 매우 좋아졌어요.

 

이렇게 기기와 앉기를 하면서 허리와 다리 근육의 힘을 키우고 있어요.

이제 곧 걸음을 뗄 준비를 합니다.

 

 

 

소근육이 발달해요.

앉아서 노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두 손의 협응력이 매우 발달하게 됩니다.

그만큼 손놀림이 전보다 더욱 능숙해졌어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물건을 잡고,

작은 과자가 있으면 집어서 먹으려고 해요.

또한 관심 있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도 활발해집니다.

 

 

 

모방 능력이 발달해요.

'죔죔', '곤지곤지' 등의 손 놀이를 보여주면 곧잘 따라 하고,

손을 흔들며 '빠이빠이'라고 하면 흉내도 아주 잘 내요.

그만큼 행동을 관찰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지 및 운동 능력이 발달했다는 뜻이 됩니다.

 

 

 

몸매가 호리호리 해 지기 시작해요.

먹는 것보다 활동량이 많이 늘어나 체중이 많이 늘지는 않아요.

하지만 키는 계속 자라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몸매가 호리호리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시기여서

체중의 증가가 둔화된 것일 뿐 성장 과정에는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익숙한 말은 뜻을 알아차리기 시작해요.

반복적으로 들은 일상 용어를 귀에 익히고,

상황 파악이 가능해지는 지능이 발달해요.

그래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자신을 부르는 것임을 알아차리고

소리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려 쳐다봅니다.

'엄마', '맘마'라는 말의 뜻을 알고, 흉내 내서 말하기도 해요.

또한 '뽀뽀'라고 말하면 뽀뽀를 하기도 한답니다.

 

 

 

부정적인 말에 반응을 보여요.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여서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만져보고 확인하려고 해요.

이때 아이가 위험한 것을 만지려고 하거나 먹으면 안 되는 것을 주워서 먹으려고 하면, 

엄마는 '안 돼!!'라고 말을 자주 하게 되죠.

아이는 엄마의 표정과 억양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알아차립니다.

엄마의 '안 돼'라는 소리에 행동을 멈추거나, 눈치를 보고, 갑자기 울음을 터드리기도 해요.

 

 

 

 

건강 포인트

젖병을 물고 잠들지 않게 하기.

젖병을 물고 잠이 들면 치아우식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치아우식증이란?
치아 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낸 산(acid)에 의해 치질이 파괴되어 충치가 생기는 것.

유치 관리도 잘해줘야 하는데,

이때 아이에게 난 유치들이 썩으면 나중에 나올 영구치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이가 썩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영양의 균형이 깨질 수 있어요.

특히 밤중 수유는 끊어내고, 수유를 한 뒤에는 이를 닦아주세요.

 

 

 

부모의 충치 관리도 신경 써 주세요.

부모는 아이가 귀엽다고 뽀뽀를 해 주지만 이때 어른의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어요.

또 간혹 어른이 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에게 음식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 또한 아이에게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는 행동이에요.

아이에게 어른의 충치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부모의 충치 관리에 신경을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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