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유치 관리의 중요성, 충치가 생기는 이유

 

치아는 아기의 유치(젖니) 때부터 제대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유치가 영구치의 성장 영향까지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유치 관리의 중요성

영구치에 충치를 유발

영구치는 만 6~7세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유치의 충치 치료를 미루고, 치아 관리를 제때 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충치에 생긴 세균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고

잇몸 속에 있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심할 경우에는 영구치가 잇몸을 뚫고 나오기 전에 충치가 될 수 있어요.

 

 

 

영구치가 고르게 나오는 것을 방해

유치가 썩어서 일찍 뽑을 경우에,

영구치가 나올 잇몸이 단단해져서 영구치가 제대로 뚫고 나오지 못하기도 해요.

유치를 뽑은 시기가 오래될수록 잇몸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영구치는 단단한 잇몸을 피해서 

안쪽이나 바깥쪽의 무른 쪽으로 뚫고 나오게 되고, 

치아가 고르게 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요.

 

 

 

얼굴 골격의 균형을 깨뜨림

아이의 턱 구조는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인데요,

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씹는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얼굴 골격을 발달시키는 데도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아이의 아래턱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변형되어서,

얼굴 골격의 균형이 깨지고 얼굴형에도 영향을 받아요.

 

 

 

발음이 부정확해짐

충치가 심해서 이가 빠지거나, 치아가 비뚤비뚤 나게 되면 발음이 샐 수 있고,

부정확한 발음을 유발합니다.

아이의 언어능력과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 유치 관리가 중요해요.

 

 

 

영양 섭취를 방해

치아가 튼튼해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겠죠?

어금니의 충치가 심하면 딱딱한 음식을 씹지 못하고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됩니다.

이러면 편식이 심해지고, 고른 영양 섭취를 방해하게 됩니다.

 

 

 

 

충치가 생기는 이유

충치 세균

충치는 '뮤탄스'라고 하는 세균에 의해서 생깁니다.

설탕이나 탄수화물 등과 같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을 거쳐 당으로 분해되는데,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이 나오고,

이 산이 입안에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치아를 녹여서 충치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치아가 사람의 몸에서 단단한 곳이지만, 

산에는 매우 약합니다.

특히나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충치 세균에 더욱 약합니다.

치아의 법랑질이나 상아질의 두께가 영구치에 비해 반 정도로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뽀뽀

충치가 있는 사람과의 뽀뽀나 다른 사람의 침이 묻은 음식을 나눠서 먹으면

다른 사람의 입안 세균이 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세균이 있다고 해서 바로 충치가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양치질을 하면 뮤스탄 균이 없어지기 때문에

자주 양치를 하여서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아요.